안티그래비티 2.0 업데이트, 사라진 IDE 먹통, 터미널, 사이드바와 채팅 기록까지 살리는 5단계 복구법

안티그래비티 2.0 업데이트 이후 IDE가 실행 루프에 빠지거나 에이전트 사이드바가 사라졌다면, 원인은 설치 경로 충돌입니다. 채팅 기록과 확장 프로그램을 그대로 살린 채 다운그레이드 없이 완전히 복구하는 방법과 429 오류 해결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안티그래비티 2.0업데이트, 사라진 IDE 먹통, 터미널, 사이드바와 채팅 기록까지 살리는 5단계 복구법


안티그래비티 IDE를 켜자마자 화면이 멈추고 무한 루프에 빠진다면, 그 답답함이 어느 정도인지 저도 잘 압니다. 구글 I/O 업데이트 직후 커뮤니티에는 “IDE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글이 넘쳐났고, 저도 처음엔 뭔가 크게 잘못된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실제로는 기능이 없어진 게 아니었습니다.

에이전트 매니저가 독립 앱으로 분리되면서 설치 경로가 충돌한 것뿐이었고, 올바른 순서로 재설치하면 채팅 기록, 확장 프로그램, 프로젝트 파일 전부 온전히 살릴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그 순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직접 해본 것 기준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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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티그래비티 2.0 업데이트는 에이전트 매니저를 별도 앱으로 분리한 것일 뿐, IDE 자체가 삭제된 것이 아닙니다.
✔️ 두 앱을 동시에 지운 뒤 IDE를 먼저, 2.0 앱을 나중에 설치해야 경로 충돌이 해결됩니다.
✔️ 복구 후 429 오류가 발생한다면 `mcp_config.json` 파일을 `{}` 로 채우고 1시간 대기해야 합니다.

안티그래비티 2.0이 망쳐놓은 것들, 실제로는 뭐가 문제였나

구글 I/O 업데이트 이후 가장 많이 퍼진 오해 중 하나가 “안티그래비티 IDE에서 에이전트 기능이 삭제됐다”는 것이었습니다. Reddit과 X(구 트위터)에서도 “코드 에디터가 프롬프트 전용 앱으로 바뀌었다”는 글이 꽤 많이 올라왔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완전히 잘못된 정보입니다.

실제로 이번 2.0 업데이트에서 IDE 자체에 가해진 변경은 딱 하나입니다. 상단 바 오른쪽에 있던 에이전트 매니저 버튼이 제거되고, 해당 기능이 안티그래비티 2.0 독립 앱으로 분리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 IDE 안의 에이전트 사이드바는 지금도 그대로 있습니다. 사라진 게 아니에요.

문제는 업데이트 방식이었습니다. 두 앱이 동일한 시스템 경로를 두고 서로 우선권을 주장하면서 설치가 꼬인 겁니다. 저도 처음에 “다운그레이드하면 되겠지” 싶어서 시도했는데, 구글이 그 경로까지 막아놨더라고요. 그러니 올바른 해결은 처음부터 다시, 순서대로 설치하는 것입니다.

업데이트 후 나타나는 증상 목록

증상원인
IDE 실행 시 무한 로딩 루프시스템 경로 충돌로 실행 파일이 잠김
에이전트 사이드바가 보이지 않음잘못된 사용자 프로필 디렉토리 참조
채팅 기록·아티팩트가 전부 사라짐앱 분리로 폴더명이 변경됨
모든 모델에서 HTTP 429 / RESOURCE_EXHAUSTED 오류빈 설정 파일로 인한 무한 재시도 루프

복구 전 반드시 알아야 할 파일 안전성 문제

재설치 과정에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내 작업물이 날아가지 않을까” 하는 점일 겁니다. 저도 그게 제일 두려웠거든요. 다행히도 실제 프로젝트 코드 파일, 채팅 기록, 아티팩트, 프롬프트 히스토리는 앱 자체가 아니라 별도의 사용자 데이터 폴더에 저장됩니다. 윈도우 설정에서 앱을 제거해도 그 폴더는 건드리지 않습니다. 단, Revo Uninstaller 같은 서드파티 제거 도구는 쓰지 마세요. 이런 프로그램들은 “잔여 파일”로 분류된 폴더까지 지우려 드는데, 거기에 채팅 기록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윈도우 기본 설정 앱으로만 제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양쪽 앱 완전 삭제 후 경로 초기화하기

복구의 첫 단계는 현재 충돌 상태를 완전히 비우는 것입니다. 반드시 두 앱을 동시에 제거해야 합니다. 하나만 지우고 다시 깔면 경로 충돌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1. 실행 중인 안티그래비티 창을 전부 닫습니다.
  2. 윈도우 설정(Windows Settings) → 앱(Apps) → 설치된 앱(Installed apps)으로 이동합니다.
  3. 안티그래비티(Antigravity)와 안티그래비티 IDE(Antigravity IDE) 두 항목을 모두 제거합니다.
  4. 제거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재부팅은 불필요하지만, 혹시 경로 잠금이 풀리지 않는다면 한 번 재시작해 보세요.

이 단계에서 파일을 날릴까봐 망설이는 분들도 계실 텐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실제 작업 파일은 다른 위치에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IDE를 먼저 설치해야 하는 이유, 순서가 핵심입니다

이 부분이 이번 복구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안티그래비티 IDE를 반드시 2.0 앱보다 먼저 설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두 앱이 동일한 시스템 단축키와 실행 경로를 놓고 경쟁하기 때문입니다.

안티그래비티 다운로드 페이지
  1. IDE가 먼저 자리를 잡아야 2.0 앱이 나중에 설치될 때 독립된 경로로 분리됩니다.
  2. antigravity.google/product/antigravity-ide에서 윈도우 x64 설치 파일을 내려받습니다.
  3. 설치 파일을 실행합니다. 검은 아이콘이 표시되는 쪽이 IDE입니다.
  4. IDE를 한 번 실행합니다. 이 단계가 필요한 이유는, IDE가 사용자 프로필 디렉토리를 새로 만들어야 이후 데이터 복사 경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5. 디렉토리 생성이 완료됐다고 느껴지면 IDE를 닫습니다.

처음 IDE를 켰을 때 설정이 전부 사라지고 빈 화면이 뜨더라도 당황하지 마세요. 아직 데이터를 복사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다음 단계에서 해결됩니다.

채팅 기록과 확장 프로그램 복사, 명령 프롬프트 두 줄이면 됩니다

구글이 앱을 분리하면서 폴더 이름을 바꿨기 때문에, 기존 데이터가 새 IDE 경로로 자동으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이걸 수동으로 연결해 줘야 합니다.

명령 프롬프트(CMD)를 사용합니다. PowerShell은 `%APPDATA%` 변수를 그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반드시 일반 CMD를 여세요. 아래 두 명령을 순서대로 실행합니다.

 xcopy /E /H /Y /I "%APPDATA%\Antigravity" "%APPDATA%\Antigravity IDE" 
 xcopy /E /H /Y /I "%USERPROFILE%\.gemini\antigravity" "%USERPROFILE%\.gemini\antigravity-ide"  

첫 번째 줄은 앱 설정과 확장 프로그램 데이터를, 두 번째 줄은 채팅 기록과 프롬프트 히스토리를 새 경로로 복사합니다. 제가 직접 해봤을 때는 복사 완료 후 IDE를 다시 켜니 프로젝트가 업데이트 전 그대로 열렸습니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요.

안티그래비티 2.0 독립 앱, 마지막에 설치하는 이유

IDE 설치와 데이터 복사까지 끝났다면, 이제 2.0 앱을 설치합니다. 아래 주소에서 직접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https://storage.googleapis.com/antigravity-public/antigravity-hub/2.0.0-6324554176528384/windows-x64/Antigravity.exe

흰색 아이콘이 표시되는 쪽이 2.0 앱입니다.

IDE가 이미 시스템 경로를 점유한 상태이기 때문에, 2.0 앱은 자동으로 분리된 경로에 설치됩니다. 이 순서가 핵심입니다. 설치 후에는 안티그래비티 IDE에는 기존과 동일한 에디터 레이아웃과 에이전트 사이드바가 살아있고, 안티그래비티 2.0은 멀티 에이전트 대시보드로 별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멀티 에이전트 매니저를 쓸 일이 없다면 2.0 앱은 굳이 실행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두 앱의 역할 비교

안티그래비티 2.0 IDE 아이콘
아이콘 색주요 역할
안티그래비티 IDE검정코드 에디터 + 인라인 에이전트 사이드바
안티그래비티 2.0흰색멀티 에이전트 대시보드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

복구 후 429 오류가 뜬다면, 빈 설정 파일이 원인입니다

재설치를 마쳤는데도 모든 모델에서 “Agent Execution Terminated Due To Error” 또는 “HTTP 429 Too Many Requests”, “RESOURCE_EXHAUSTED” 오류가 발생한다면, 이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재설치 과정에서 `mcp_config.json` 파일이 완전히 비어있는 상태(0바이트)로 생성되는 경우가 있는데, IDE가 이 빈 파일을 읽으려다 계속 오류를 내면서 무한 재시작 루프에 빠집니다. 그 결과 구글 서버 쪽에서 해당 연결을 임시 차단하는 것입니다. 솔직히 이 오류는 처음 봤을 때 꽤 당혹스러웠습니다. 설치는 다 됐는데 아무것도 안 되니까요.

윈도우에서 설정 파일 수정하기

  1. 키보드에서 윈도우 키 + R을 누릅니다.
  2. 실행 창에 아래 경로를 붙여넣고 확인을 클릭합니다.
    notepad %USERPROFILE%\.gemini\config\mcp_config.json
  3. 메모장이 열리면 파일이 비어있을 것입니다.
  4. 정확히 아래 내용을 입력합니다.
    {}
  5. 저장하고 메모장을 닫습니다.

macOS에서 설정 파일 수정하기

  1. 터미널을 열고 아래 명령을 실행합니다.
    open -e ~/.gemini/config/mcp_config.json
  2. 메모장이 열리면 파일이 비어있을 것입니다.
  3. 정확히 아래 내용을 입력합니다.
    {}
  4. 저장하고 메모장을 닫습니다.

수정 후 반드시 지켜야 할 대기 시간

파일을 수정했으면 IDE를 다시 시작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게 있습니다. IDE를 닫아두고 1시간 동안 아무 프롬프트도 입력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래 기다려야 하는 이유는, 구글 서버가 여러분의 연결을 임시 차단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IDE가 열려 있으면 5분마다 백그라운드 상태 확인 요청을 보내는데, 그때마다 대기 시간이 초기화됩니다. 그러니 완전히 닫아두는 것이 맞습니다. 평소에는 15분 정도면 차단이 풀리는데, 지금은 동일한 오류가 전 세계에서 동시에 터지는 상황이라 1시간을 권장하는 것 같습니다.

당장 작업이 필요하다면 그 시간 동안 안티그래비티 2.0 앱을 통해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2.0 앱은 별도의 서버 채널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 차단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이번 업데이트에서 비슷한 오류를 겪으셨나요? 증상이 조금씩 달랐다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요.

ARM64 환경과 기타 운영체제에서의 적용 여부

이 복구 방법은 윈도우 11 기준으로 확인된 것이지만, ARM64 환경에서도 동작한다는 보고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macOS의 경우 데이터 복사 명령 경로가 다르고, 설정 파일 위치도 `~/.gemini/` 하위로 이동하지만 전반적인 흐름 자체는 동일합니다.

운영체제별 설정 파일 경로 요약

운영체제별 설정 파일 경로를 깔끔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운영체제설정 파일 경로
윈도우%USERPROFILE%\.gemini\config\mcp_config.json
macOS~/.gemini/config/mcp_config.json

👉 윈도우에서는 Windows 키 + R → 위 경로 입력 → OK
👉 macOS에서는 터미널 → 위 경로 입력 → Enter

이렇게 하면 바로 설정 파일을 열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두 앱을 지우면 프로젝트 파일이나 코드가 날아가지 않나요?

실제 코드 파일과 프로젝트 데이터는 앱과 별도의 폴더에 저장됩니다. 윈도우 설정을 통한 기본 제거는 이 폴더를 건드리지 않습니다. 단, Revo Uninstaller 같은 서드파티 제거 도구는 사용하지 마세요. 불필요한 파일로 분류해 삭제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Q. xcopy 명령을 실행했더니 “파일을 찾을 수 없습니다” 오류가 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IDE를 한 번도 실행하지 않아서 대상 디렉토리가 생성되지 않은 경우일 수 있습니다. IDE를 먼저 실행했다가 닫은 뒤, CMD를 다시 열고 동일한 명령을 실행해 보세요. 대상 경로에 폴더가 없으면 xcopy가 해당 폴더를 새로 만들어 복사합니다. `/I` 옵션이 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경로 오타만 없다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Q. 에이전트 사이드바가 복구됐는데, 모델 목록이 이전과 다릅니다. 정상인가요?

2.0 업데이트 자체가 새로운 모델을 함께 배포했기 때문에 목록이 달라진 것은 정상입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모델이 목록에서 사라진 것이라면, 구글이 해당 모델의 지원을 종료한 경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새 모델들은 전반적인 성능이 꽤 올라간 것 같더라고요. 실제로 써보면 체감 차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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