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삼성 스마트 TV의 위치·시청 추적을 끄는 설정을 webOS 11단계, Tizen 7단계로 정리했습니다. ACR과 광고 동의를 그대로 두면 HDMI로 PC를 연결했을 때도 시청 정보가 계속 전송될 수 있습니다.
LG·삼성 스마트 TV 위치·시청 추적 끄는 7가지 설정 방법
스마트 TV를 큰 모니터처럼 쓰고 있는데도 개인정보 설정을 다시 확인해야 하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PC를 HDMI로 연결해 문서나 메일을 띄우는 분이라면 TV가 단순한 화면을 넘어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라는 사실이 조금 신경 쓰이기 마련입니다. 리모컨 몇 번만 눌러 처음 세팅한 뒤로 설정 메뉴를 다시 열어 본 적이 없다는 분도 많습니다.
다만 이 글에서 말하는 ‘위치 추적’은 GPS처럼 집 위치를 계속 찾아내는 기능이 아닙니다. 핵심은 무엇을 보는지, 얼마나 시청했는지, 어떤 서비스를 쓰는지와 관련된 시청 정보 추적입니다. 이 설정을 방치하면 시청 습관이 맞춤 광고와 추천에 계속 쓰이게 되므로, LG와 삼성 TV에서 관련 설정을 하나씩 끄는 방법부터 네트워크 차단까지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스마트 TV의 ‘추적’은 GPS 위치가 아니라 ACR 기반 시청 정보 수집이며, HDMI 외부 모니터 상태에서도 관련 통신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LG는 Live Plus와 광고 항목 중심으로 11단계, 삼성은 Viewing Information Services와 관심 기반 광고 중심으로 7단계면 정리됩니다.
✔️ 음성 인식과 DNS·공유기 차단은 별도로 판단해야 하며, 업데이트 서버까지 막으면 보안 패치를 놓칠 수 있습니다.
스마트 TV ACR과 위치 추적 구분
스마트 TV의 추적 문제를 다룰 때 가장 먼저 바로잡을 것은 용어입니다. ‘TV가 나를 위치 추적한다’고 받아들이면 GPS 설정부터 찾게 되지만, 실제로 확인해야 할 곳은 ACR, 시청 정보, 광고 동의와 관련된 메뉴입니다.

ACR이 시청 정보를 읽는 원리
ACR(자동 콘텐츠 인식)은 화면이나 소리에서 콘텐츠의 특징값을 뽑아 지금 무엇을 재생 중인지 알아내는 기술입니다. 화면을 사진 파일처럼 통째로 저장해 사람이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받아들이면 조금 과장된 이해입니다. 특징값을 서버에 보내 어떤 콘텐츠와 일치하는지 대조하는 구조에 가깝습니다.
LG는 공식 설명에서 지원 TV의 ACR이 오디오 fingerprinting을 사용하며, 스크린샷·화면 녹화·동영상 녹화·음성 녹음 자체는 수집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ACR과 관심 기반 광고가 선택 기능이며 기본적으로 꺼져 있다고 안내합니다. 삼성 역시 ACR을 선택 기능으로 설명하면서, Viewing Information Services에 동의했을 때 작동하고 시청 이력, TV 식별 정보, IP 주소 등이 사용될 수 있다고 밝힙니다. 화면에 표시된 내용을 녹화하거나 지켜보는 기능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명시합니다.
HDMI 연결에서도 통신이 남는 이유
PC나 노트북을 HDMI로 연결해 외부 디스플레이로만 쓰는 경우에도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2024년에 공개된 연구에서는 삼성과 LG TV의 ACR 통신을 살펴봤고, HDMI로 노트북을 연결한 상태에서도 ACR 관련 통신이 나타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TV 입장에서는 HDMI 입력도 하나의 재생 소스이기 때문에 구조상 식별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같은 연구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TV에서 추적 동의를 껐을 때 ACR 서버로 향하는 관련 통신이 멈췄다는 점입니다. 즉 네트워크를 건드리기 전에 TV 안의 동의 항목부터 정리하는 것이 효과 면에서도 가장 직접적인 순서입니다.
GPS 위치 정보와 헷갈리기 쉬운 지점
ACR 설정을 끈다고 TV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IP 주소 같은 기본 네트워크 정보는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별도로 처리될 수 있으므로, ‘위치 추적 끄기’와 ‘시청 정보 수집 끄기’는 서로 다른 작업으로 구분해서 보셔야 합니다. 두 제조사의 차이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LG | Samsung |
|---|---|---|
| 관련 기술 | ACR | ACR |
| TV 기능 이름 | Live Plus | Viewing Information Services |
| 다루는 정보 | 지원 소스의 콘텐츠 식별 정보, 시청 관련 정보 | 시청 이력, 시청 시간, 기기 식별 정보, IP 주소 등 |
| 끄면 달라지는 부분 | 맞춤 콘텐츠·광고 기능이 줄어듦 | 맞춤 추천·관심 기반 광고 기능이 줄어듦 |
| HDMI 사용 시 | 연구에서 ACR 관련 통신 확인 | 연구에서 ACR 관련 통신 확인 |
개인적으로 이 구분이 글 전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찾아야 할 메뉴의 이름을 정확히 알아야 설정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LG webOS 개인정보 설정 방법
LG TV는 모델과 webOS 버전에 따라 메뉴 이름과 위치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아래 순서는 최근 webOS에서 확인하기 쉬운 흐름이며, 한국 판매 제품에서는 같은 기능이 다른 한국어 이름으로 표시될 수도 있습니다. 해당 메뉴가 보이지 않는다고 고장 난 것은 아니니 비슷한 이름의 항목을 찾아 대응시키면 됩니다.

ACR 끄기: 전체 설정과 Live Plus
LG에서 가장 먼저 손대야 하는 구간입니다. 빠른 설정 패널만 보고 끝내지 말고 전체 설정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야 ACR 관련 항목이 나옵니다.
- 홈 버튼을 누릅니다. 리모컨의 홈 버튼을 눌러 TV의 첫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 설정에서 전체 설정을 엽니다. 화면 한쪽의 설정 아이콘을 선택한 뒤 전체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빠른 설정 패널에 표시되는 항목만 찾다가 끝내기 쉬운데, 개인정보 관련 선택지는 전체 설정 안에 있습니다.
- 일반 → 시스템 → 추가 설정으로 이동합니다. 개인정보와 광고 관련 선택지가 더 깊은 곳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아 메뉴를 한 단계씩 차분히 내려가야 합니다.
- Live Plus를 끕니다. LG에서 ACR과 관련해 확인할 대표 항목입니다. 지원 모델에서 이 기능이 켜져 있으면 콘텐츠 인식 관련 기능이 동작할 수 있으므로, 개인정보를 우선한다면 꺼두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LG의 최신 설명에서도 ACR 자체가 선택 기능이며 지원 모델에서는 TV 설정으로 끌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홈 화면 맞춤 표시 낮추기
이 구간은 시청 정보 수집 자체보다 홈 화면에 드러나는 맞춤 표시를 줄이는 작업입니다. 효과는 눈에 바로 보이는 편이라, 설정 후 홈 화면이 달라졌는지 확인하면서 진행하면 됩니다.
- 일반 → 홈 설정으로 돌아갑니다. 앞 단계에서 들어간 시스템 메뉴에서 한 단계 올라와 홈 화면 관련 항목을 찾습니다.
- 홈 프로모션과 콘텐츠 추천을 끕니다. 홈 화면의 추천과 홍보성 표시가 줄어드는 대신, 평소 보던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추천도 함께 줄어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추천 기능을 거의 쓰지 않는다면 꺼두는 쪽이 화면도 깔끔해지고 판단도 단순해진다고 봅니다.
광고·개인정보 항목 점검하기
마지막 구간은 광고 맞춤과 지역별 개인정보 선택지를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제품 세대와 판매 지역에 따라 표시되는 항목이 달라지므로, 보이는 것만 차례로 처리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하시면 됩니다.
7. 일반 → 추가 설정 → 광고로 이동합니다. 광고 관련 선택지를 한 번 더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8. 광고 추적 제한을 켭니다. 모델에 따라 항목 이름이나 위치가 다를 수 있지만, 광고 맞춤에 사용되는 추적을 낮춘다는 목적은 같습니다. 이름이 달라도 ‘제한’, ‘맞춤 광고 해제’ 같은 문구를 기준으로 찾아보시면 됩니다.
9. 지원 메뉴로 이동합니다. 개인정보 설정을 한 군데에서 끝낼 수 없다는 점이 LG TV에서 특히 번거롭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동의 항목이 일반 메뉴가 아닌 지원 쪽에 따로 들어 있는 모델이 있습니다.
10. 개인정보 및 약관을 엽니다. 이곳에서 지역과 제품 세대에 맞는 개인정보 동의 항목을 확인합니다. 예전에 무심코 동의한 항목이 켜져 있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목록을 끝까지 내려 보시기 바랍니다.
11. 개인정보 판매 금지 항목이 보이면 켭니다. 이 항목은 모든 지역과 모델에서 동일하게 나타나는 메뉴가 아니며, 특히 미국 지역의 개인정보 규정과 연결된 선택지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구입한 TV에서 보이지 않는다면 억지로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LG는 개인정보 처리 방침에서 서비스 이용 과정의 정보와 선택권을 설명하고 있고, 지역별 권리와 설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11단계까지 마치면 LG TV의 홈 화면 추천이 예전보다 단순해집니다. 대신 Netflix나 YouTube 같은 스트리밍 앱 자체를 쓰지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설정을 끈 목적은 어디까지나 맞춤형 시청 정보와 광고 기능을 낮추는 데 있습니다.
Samsung Tizen 개인정보 설정 7가지
삼성은 메뉴 구조가 비교적 한눈에 들어오지만, TV 세대와 지역에 따라 약관 메뉴의 이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신 삼성 공식 설명에서도 ACR은 선택 기능으로 안내되며, Viewing Information Services 동의는 설정에서 언제든 다시 바꿀 수 있습니다.

전체 설정에서 개인정보 찾기
삼성 TV는 개인정보 관련 메뉴가 일반 및 개인정보 쪽에 모여 있어서, 위치만 정확히 잡으면 이후 작업은 빠릅니다. 빠른 설정이 아닌 전체 설정으로 들어가는 것이 첫 번째 관문입니다.
- 홈 버튼을 누릅니다. 리모컨에서 홈 화면을 엽니다.
- 설정 → 전체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빠른 설정이 아니라 전체 설정을 선택해야 개인정보 관련 항목을 제대로 찾을 수 있습니다.
- 일반 및 개인정보를 엽니다. 삼성 TV의 개인정보 관련 메뉴가 모여 있는 핵심 위치입니다.
- 약관 및 개인정보 또는 개인정보 선택을 찾습니다. 모델에 따라 표시 방식이 다를 수 있으니 비슷한 이름의 항목이 보이면 차례로 열어 확인합니다.
시청 정보와 광고 동의 끄기
삼성에서 실제로 추적을 줄이는 작업은 이 구간에서 끝납니다. 세 가지 항목을 순서대로 처리하면 되며, 처리 후에는 변경 내용까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 Viewing Information Services를 끕니다. 삼성 ACR과 직접 연결된 핵심 선택지입니다. 삼성은 이 기능이 활성화되면 시청 이력과 관련 정보가 처리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 관심 기반 광고 항목도 끕니다. 표시 이름은 관심 기반 광고, 관심 기반 광고 서비스 등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끈다고 TV에서 모든 광고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삼성도 비개인화 광고는 남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 변경 내용을 확인합니다. 확인 창이 나타난다면 선택을 마무리합니다. 설정을 마친 뒤에도 홈 화면에 일반적인 홍보 배너가 남을 수 있다는 점은 미리 알아두는 편이 좋습니다.
설정 후 확인해야 할 현실적 변수
삼성 계정과 연결된 기기라면 온라인 개인정보 대시보드에서 일부 선택을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현재 어떤 동의가 켜져 있는지 파악하는 데는 TV 화면에서 직접 확인하는 편이 더 빠릅니다.
또 하나 기억할 점은 TV를 초기화하거나 대규모 펌웨어 업데이트를 받은 뒤에는 동의 항목이 다시 표시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때 안내 창을 무심코 ‘모두 동의’로 넘기면 끄기 전 상태로 돌아갑니다. 업데이트 직후에는 위 5~6단계 항목이 꺼진 상태 그대로인지 한 번씩 점검하시기를 권합니다.
음성 인식 개인정보 별도 차단
TV의 추적 설정을 모두 껐는데도 찜찜한 느낌이 남는다면 음성 인식 설정을 따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성 명령은 시청 정보와 별개의 기능이므로, ACR을 껐다고 해서 음성 관련 데이터 처리까지 자동으로 끝났다고 보시면 안 됩니다. 앞서 정리한 단계와는 메뉴 위치도 다르기 때문에 별도의 점검 방법이 필요합니다.
삼성 음성 비서 끄는 순서
삼성은 음성 인식과 음성 비서 관련 기능을 설정 안에서 따로 관리합니다. 모델에 따라 메뉴 이름이 다소 다르므로 아래 순서를 기준으로 비슷한 항목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 홈 버튼을 눌러 설정 → 전체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 일반 또는 일반 및 개인정보 메뉴에서 음성 항목을 찾습니다.
- 음성 인식 또는 음성 비서 관련 기능을 끕니다.
- 음성 관련 동의 항목이 따로 표시된다면 함께 해제합니다.
다만 이 기능을 끄면 리모컨 마이크로 검색하거나 메뉴를 이동하던 편의가 사라집니다. 평소 음성 검색을 자주 쓰는 분이라면 불편이 꽤 클 수 있으므로, 사용 빈도를 떠올려 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LG 음성 인식과 마이크 차단
LG도 공식 설명에서 음성 인식을 별도의 선택 기능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음성 관련 세션이 끝난 뒤 주변 대화를 계속 녹음해 저장하는 방식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그럼에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면 지원 모델에서 제공하는 TV 본체 마이크의 물리적 차단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설정보다 확실하게 입력 자체를 막는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네트워크 DNS 차단과 공유기 설정
TV 설정에서 ACR과 광고 동의를 끈 것만으로 모든 TV 통신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앱 서비스, 오류 정보, 기본적인 서비스 통신처럼 추적과 관계없는 연결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기부터는 TV 내부 설정보다 한 단계 강한 방법이며, 효과가 큰 만큼 부작용도 함께 따라옵니다.

NextDNS와 Pi-hole 활용
집 전체의 DNS 요청을 관리하고 있다면 NextDNS 같은 클라우드 DNS 필터나 Pi-hole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TV가 특정 서버 이름을 조회할 때 차단 목록과 비교해 통신을 막는 방식이라, TV 한 대의 통신만 세밀하게 줄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만 ‘무조건 많이 막을수록 좋다’는 접근은 곧바로 불편으로 이어집니다. YouTube 같은 앱의 로그인이나 데이터 표시가 깨질 수 있고, 펌웨어 업데이트 서버를 막으면 보안 업데이트를 놓치게 됩니다. 처음에는 적은 항목부터 막고 실제 TV 동작을 확인한 뒤 하나씩 늘려 가는 편이 안전합니다.
- DNS 필터에서 TV의 기기 이름이나 IP 주소로 별도 프로필을 만듭니다.
- 광고·ACR로 알려진 도메인 몇 개만 먼저 차단 목록에 넣습니다.
- TV에서 앱 실행, 로그인, 영상 재생이 정상인지 확인합니다.
- 문제가 생기면 마지막에 추가한 항목부터 되돌려 원인을 좁힙니다.
- 문제가 없다면 며칠간 사용해 보고 차단 로그를 점검한 뒤 항목을 더 늘릴지 판단합니다.
공유기 방화벽 사용
공유기가 외부 통신 차단 규칙을 지원한다면 TV의 IP 주소를 따로 지정하고 특정 도메인이나 서버로 나가는 연결을 막을 수 있습니다. OpenWrt나 Asuswrt-Merlin 같은 설정 환경에서는 더 세밀한 통제가 가능합니다.
이때 IP 주소만 무작정 막는 방법보다 도메인 기준 차단이 관리하기 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서버 주소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수시로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TV의 IP가 바뀌면 규칙이 무력해지므로, 공유기에서 TV의 IP를 고정해 두는 작업을 먼저 하시기를 권합니다.
IoT 네트워크 분리
TV를 집에서 쓰는 컴퓨터와 같은 네트워크에 둘 필요가 없다면 별도 IoT 네트워크 또는 VLAN으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 TV가 집 안 다른 기기에 접근하는 범위를 줄이면서, 인터넷은 필요한 서비스만 허용하는 구성이 가능해집니다.
이 방법은 공유기 설정을 어느 정도 알아야 해서 일반 사용자에게는 부담이 됩니다. 반대로 여러 스마트홈 기기를 함께 쓰는 집이라면 TV를 별도 네트워크에 두는 방식이 꽤 깔끔합니다. 다만 PC에서 TV로 화면을 전송하거나 공유 폴더를 쓰는 경우에는 네트워크를 나눈 뒤 해당 기능이 끊길 수 있다는 점을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통신 차단에 사용되는 예시 도메인
아래 도메인은 특정 환경의 네트워크 로그에 나타날 수 있는 예시일 뿐입니다. 제조사가 제공하는 고정 차단 목록이 아니며, 지역과 TV 버전, 서비스 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연구진도 삼성과 LG의 ACR 전용 도메인에 대한 공식 문서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제조사 | 예시 도메인 | 주의점 |
|---|---|---|
| LG | alphonso.tv | ACR 관련 통신에 사용된 사례가 있음 |
| LG | lgtvsdp.com | 서비스 플랫폼 통신과 연결될 수 있음 |
| LG | lgsmartad.com | 광고 관련 통신 예시 |
| LG | lgappstv.com | 앱스토어·서비스 기능과 연결될 수 있어 주의 |
| LG | lgtvonline.lge.com | 온라인 TV 서비스 통신에 사용 |
| Samsung | samsungacr.com | ACR 관련 통신 예시 |
| Samsung | samsungcloudsolution.com | 여러 클라우드 기능과 겹칠 수 있음 |
| Samsung | samsungads.com | 광고 관련 통신 예시 |
| Samsung | samsungotn.net | 펌웨어 업데이트와 관련돼 차단 주의 |
| Samsung | samsungqbe.com | 콘텐츠 서비스와 연결될 수 있음 |
특히 삼성의 여러 클라우드 도메인을 한꺼번에 막는 방식은 조심해야 합니다. 특정 도메인을 통째로 차단하면 YouTube 같은 앱이 정상적으로 로딩되지 않을 수 있고 업데이트 통신까지 끊길 수 있습니다. 필요한 서비스는 허용 목록에 남겨 두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차단 방법별 효과와 부담 비교
지금까지 다룬 방법을 한눈에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본인의 환경과 감수할 수 있는 불편의 크기에 맞춰 고르시면 됩니다.
| 방법 | 차단 강도 | 설정 난이도 | 부작용 가능성 |
|---|---|---|---|
| TV 내부 ACR·광고 동의 해제 | 중간 | 낮음 | 맞춤 추천 감소 |
| 음성 인식 해제 | 음성 기능 한정 | 낮음 | 음성 검색 불가 |
| DNS 필터(NextDNS·Pi-hole) | 높음 | 중간 | 앱 로딩·로그인 문제 가능 |
| 공유기 방화벽 규칙 | 높음 | 높음 | 업데이트 누락, IP 변경 시 무력화 |
| IoT 네트워크 분리 | 기기 간 접근 차단 | 높음 | 화면 전송·공유 기능 제한 |
네트워크 차단 시 보안 주의사항
네트워크 차단은 개인정보를 지키려다 오히려 보안을 해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으므로 아래 사항을 반드시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 펌웨어 업데이트 서버는 차단하지 않습니다. 보안 취약점 패치를 받지 못하면 개인정보 문제보다 더 큰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출처가 불분명한 차단 목록을 통째로 내려받아 적용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서비스까지 막혀 원인을 찾기 어려워집니다.
- 차단 규칙을 바꾼 직후에는 앱 실행과 로그인부터 확인하고, 문제가 생기면 즉시 되돌립니다.
- 공유기 관리자 페이지의 비밀번호를 초기값 그대로 두지 않습니다. 방화벽 설정을 손보는 만큼 관리 권한 자체도 단단히 해 두어야 합니다.
- TV 제조사의 업데이트 이후 차단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니, 대규모 업데이트 뒤에는 차단 로그를 다시 확인합니다.
추적 차단 뒤 달라지는 기능
ACR과 광고 관련 선택을 끄면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추천 화면이 덜 개인화된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TV의 기본 기능이 사라지는 일은 없으므로, 어떤 것이 바뀌고 어떤 것이 그대로인지 구분해서 알아 두면 설정 후 당황하지 않습니다.
끄면 줄어드는 기능과 그대로인 기능
LG에서는 Live Plus 관련 추천이나 시청 이력 기반 콘텐츠가 줄어들 수 있고, 삼성도 시청 이력에 맞춘 추천과 광고 맞춤 기능이 약해집니다. 반면 HDMI로 연결한 PC 화면을 보는 기능이나 주요 스트리밍 앱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 줄어드는 것: 시청 이력 기반 추천, 맞춤 광고, 홈 화면의 프로모션 표시.
- 그대로인 것: HDMI 입력 사용, Netflix·YouTube 등 스트리밍 앱 실행, 기본 설정 기능.
- 남을 수 있는 것: 비개인화 광고와 일반적인 홍보 배너.
연구에서도 추적 동의를 끈 뒤 ACR 관련 서버 통신이 멈추는 결과가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ACR을 끄는 것과 네트워크를 통째로 차단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차단 강도에 따른 현실적인 선택
네트워크 차단은 더 강하지만 부작용도 더 큽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막으면 보안 수정까지 놓치게 되므로, 업데이트 서버까지 모두 차단하기보다는 ACR과 광고 관련 통신만 먼저 낮추고 업데이트는 따로 확인하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결국 제가 TV를 설정한다면 먼저 TV 안의 개인정보 동의부터 정리할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도 불필요한 통신이 신경 쓰일 때만 DNS나 공유기 차단을 추가하겠습니다. 여러분은 TV를 그냥 화면으로 쓰는 편인가요, 아니면 추천 기능까지 적극적으로 쓰는 편인가요? 이 차이에 따라 끄고 싶은 항목이 꽤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스마트 TV의 위치 추적을 끄면 GPS 위치도 막을 수 있나요?
A1. 여기서 다루는 설정은 GPS 위치 추적을 끄는 메뉴가 아니라 시청 정보와 광고 맞춤 추적을 낮추는 설정입니다. TV가 집의 위치를 GPS처럼 추적하는 기능을 끄는 방법을 찾는 것과는 범위가 다릅니다. IP 주소를 비롯한 네트워크 정보는 별도로 처리될 수 있으므로 개인정보 메뉴 전체를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Q2. LG TV에서 Live Plus가 보이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A2. 모델과 webOS 버전, 판매 지역에 따라 메뉴 이름과 제공 기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LG는 최근 공식 설명에서 ACR이 선택 기능이며 TV 설정에서 켜고 끌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으므로, Live Plus라는 이름이 없더라도 개인정보 동의나 ACR 관련 항목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Q3. Samsung에서 Viewing Information Services를 끄면 Netflix와 YouTube도 못 쓰나요?
A3. TV 자체의 ACR 동의를 끄는 것과 앱의 인터넷 연결을 막는 것은 다릅니다. 삼성은 ACR을 선택 기능으로 설명하고 있어 해당 항목을 끄는 것만으로 스트리밍 앱 사용이 중단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공유기나 DNS에서 삼성의 여러 서버를 넓게 차단하면 앱 로그인과 로딩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Q4. TV를 모니터로만 써도, DNS 차단까지 해야 하나요?
A4. 모니터로만 쓰더라도 확인할 가치는 있습니다. 2024년 연구에서는 LG와 삼성 스마트 TV가 HDMI 외부 디스플레이 상태에서도 ACR 관련 통신을 보낼 수 있음을 확인했고, ACR을 끄자 해당 통신이 멈췄습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라면 TV 내부의 ACR과 광고 동의를 끄는 것만으로 충분하며, DNS나 공유기 차단은 더 강한 통제를 원할 때만 추가하시면 됩니다. 이때는 펌웨어 업데이트와 앱 기능이 막히지 않는지 실제 동작을 확인하면서 범위를 좁혀 가는 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