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업데이트를 고민 중이신가요? 자동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상태라면, 업데이트를 미뤄야 할 여섯 가지 이유를 확인하세요. 버그, 기능 누락, 앱 충돌 등 여러 문제로 인해 지금 당장 업데이트하지 않아도 될 수 있습니다.
아이폰 iOS14 지금 당장 업데이트 안해도 되는 6가지이유.
2020년 9월 16일 애플이 iOS14를 내놓았습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즉각적으로 iOS14를 설치하고싶을겁니다. 아이폰에 대한 믿음과 기대가 크니까요. 대부부분의 사용자의 경우 자동업데이트로 인해 업데이트를 할 수있는 상태가 되면 바로 업데이트가 될 것이고 이미 되었을겁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바로 아이폰의 업데이트를 진행하고싶지 않을 수도있습니다. 자동 업데이트가 켜져있는경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업데이트 되어 iOS14를 사용하고 있겠지만 자동업데이트를 하지 않았다면 ‘어쩌면’ 아직 iOS14의 업데이트를 미뤄 볼 만합니다. 즐겨 사용하고 있는 앱의 새로운 업데이트에 대한 지원여부, 충돌로 인한 버그, 기존과 다른 제한적인 동작, 누락된 기능 등 이유는 업데이트를 조금 더 지켜볼만한 충분한 이유가 될것입니다.
|| 어쩌면 iOS14업데이트를 미룰만한 6가지 이유.
1. 이제 막 종료된 iOS14 베타
애플의 새로운 iOS14는 이미 몇 개월 동안의 베타기간을 거쳤지만 조금은 업데이를 서두른 경향이 있다고합니다. 일반적으로 애플은 개발자들에게 마지막 베타 업데이트부터 안정적인 출시를 위해 1주일 또는 몇 주의 시간을 제공하여 업데이트를 진행하지만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단 하루의 시간만을 가졌을 뿐이었습니다. 따라서 현재까지 잘 사용하고 있던 앱이 iOS14에서 곧바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있습니다.
2. 버그 가능성
모든 중요한 업데이트가 그렇겠지만 1번에서 언급한것처럼 모든 앱이 곧바로 정상 작동하지 않을 수있을 뿐더러 크고 작은 결함이 있을 가능성이있습니다. 또한 출시 후 1주일 정도는 iOS14 운영체제를 테스트 해보는 사람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애플이 찾지못한 패치를 해야할 문제를 발견 할 수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모르모트(실험용 쥐)가 되기보다는 조금 더 기다려서 버그픽스가 이루어질 iOS14.0.1 또는 iOS14.1까지 기다려보는것도 나쁘지않은 선택이 될것입니다.
3. 설정된 기본앱 전환.
현재 가장 큰 문제중 하나는 기본 이메일 앱과 웹 브라우저를 애플메일 및 사파리에서 타사 앱으로 전환 할 수있다는 것입니다. 업데이트 이후 기본값을 사용자가 새롭게 바꾼후 아이폰을 다시 시작할 때 기본 값이 애플의 기본 앱으로 다시 변경되는 것입니다.
🔗관련 : 아이폰 재부팅 후 기본앱 초기화 및 변경버그 임시조치.
4. 다운그레이드의 어려움
만약 사용자가 아이폰에 iOS14를 다운로드햇는데 문제가 발생한다면 이전버전으로 다시 다운그레이드 될 수있는 모든 데이터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애플이 iOS13.7 서명을 멈추게 되면 다시 되돌릴 방법이 없고, 사용자들은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는 iOS14의 상태에 갇히게 될 수도있습니다. 이리저리 다운그레이드방법을 찾더라도 다운그레이드하는 것은 쉽지않은 일이 될겁니다.
아이튠즈나 파인더를 사용해서 iOS14로 업데이트하기전에 백업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 일이있으면 아뇌겠지만 다운그레이드를 어쩔수 없이 해야하는 경우 미리 백업을 해둔 파일로 다시 복원 할 수있습니다.
5. 검색에서 사라진 ‘시리에게 물어보기’
iOS13에의 새로운기능 중 하나였던 홈 화면이나 오늘보기에서 수행되는 일반검색의 ‘시리에게 물어보기‘옵션이 있었습니다. 수업 중이든 영화관이든 사용자가 조용히 해야하는 장소에서 시리에게 문자를 입력해 질문 할 수있었습니다. 시리에게 문자로 묻는 대체수단은 있지만 이 방법은 그저 대체수단일 뿐 편리하진 않습니다. 시리에게 물어보기 기능을 잘 쓰든 사용자들은 애플이 다시 시리에게 물어보기 기능을 추가하기를 바랍니다.
6. 탈옥 불가.
탈옥은 iOS에서 여전히 가능하고 많은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 할 수있습니다. 애플에서 원할지는 모르겠으나 탈옥을 통한 수천가지의 새로운 아이폰의 기능과 컨트롤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이폰을 iOS14로 업데이트하면 이에 대한 탈옥방법이 나올 때 까지 탈옥은 불가능해집니다. 탈옥은 애플에서 제공하거나 승인하는 서비스가 아닌 제 3자가 좋은 취지든 나쁜 취지든 특정버전의 iOS의 취약점을 찾아 공격해서 보안을 뚫어버립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탈옥을 시도하고있겠지만 성공하지는 못했고 아직 iOS14는 업데이트 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잦은 업데이트를 실시하게 될거고 다시 탈옥을 해야 하기 때문에 iOS14가 안정화 되기 전까지는 섣불리 탈옥을 하지않을 것이며 탈옥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이전버전의 탈옥을 해야 사용할 수있던 수단들은 그에 맞게 업데이트를 실시해야 합니다.
위의 6가지 이외에도 사용자 개인의 사정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굳이 지금당장 iOS14로 업데이트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초기 버전의 OS는 항상 버그픽스를 위한 업데이트가 많기 때문에 시간이 지난 뒤 운영체제가 안정화가 되고 난 후에 업데이트를 해도 늦지않습니다. 물론 개발자나 관련업계에 종사하고 있다면 최대한 빠른 업데이트로 정보를 확인 할 필요가 있지만 이 또한 아이폰에 대한 수많은 커뮤니티에서 확인 할 수있는 문제도 많습니다.
업데이트를 하는것은 개인의 자유입니다. iOS13이 좋다면 그대로 머물러 있어도 문제가 되지않습니다. 선택은 사용자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