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은 구글의 구글 TV를 포함한 크롬캐스트가 애플 TV에 비해 콘텐츠나 고화질 영상 재생 등의 부분에서 우세했지만 2021년 4월 스프링 로디드 행사에서 애플 TV 4K 업데이트 소식과 함께 다시 한번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고민거리를 안겨주었습니다.
애플의 4년가까이 기간 지연된 업데이트 및 교체된 애플 TV는 4K HDR을 지원하고 대규모 앱과 게임 및 서비스 제품군 등을 제공하는 구글의 크롬 캐스트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애플은 스스로를 앱등이라고 부를만큼 애플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고객들과 더 강력한 프로세서를 위해 많은 장점들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애플 TV vs 구글 TV ; 차이점 비교. 뭘 살까?
애플 TV vs 구글 TV ; 가격
가격 면에서는 구글 TV가 압도적으로 저렴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는 구글 TV는 리모컨과 동글을 포함하여 5만 원부터 8만 원 사이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반면 애플의 애플 TV는 신형 리모컨의 가격만으로도 이미 구글 TV의 가격과 비슷하며, 본체의 가격은 용량에 따라 32GB가 179달러, 64GB가 199달러로 한화로 20만 원을 넘어갑니다.
두 제품 모두 4K를 지원하며 해외에서 배송받을 수 있기 때문에 판매처의 판매방식에 따라 배송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농담처럼 말하자면 애플 TV 하나의 가격으로 구글 TV를 모든 방에 설치할 수 있는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애플 TV 4K 2021은 첨단 기술과 강력한 A12 프로세서, 그리고 방대한 스토리지 옵션을 제공하여 가격에 걸맞은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을 통한 스트리밍만을 위한 디바이스라면 높은 수준의 처리기술이 필요할지는 의문입니다.
애플 TV vs 구글 TV ; 리모컨
새로운 시리 리모컨에 대한 사용자들의 만족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클릭패드의 반응이 향상되었고, 클릭패드 외부의 새로운 링은 콘텐츠를 더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시리 버튼은 이제 리모컨의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어 TV 전원을 켜거나 끄는 동시에 오디오를 음소거하거나 음소거를 해제할 수 있습니다.
한편 구글 TV는 최초로 리모컨을 탑재한 크롬캐스트로, 여러 면에서 애플의 제품과 매우 유사합니다.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과 전원/사운드 켜기/끄기(음소거) 버튼이 있으며, 넷플릭스와 유튜브 전용 버튼이 추가되었습니다.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자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이러한 리모컨의 개선을 매우 환영하고 있습니다.
두 리모컨 모두 블루투스 5.0을 통해 전원이 공급되므로 표준 TV 리모컨처럼 사용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애플의 리모컨은 라이트닝 케이블로 재충전되지만, 구글 리모컨은 별도의 AAA 사이즈 배터리가 필요합니다.
애플 TV vs 구글 TV ; A/V 기술 (Audio & Video)
신형 애플 TV 4K 박스는 60 fps의 초고화질 영상을 지원합니다. HDR 지원은 HDR10, Dolby Vision, HDR High Frame Rate 기술을 통해 제공되며, 애플은 또한 TV의 색 밸런스를 최적화하기 위해 아이폰에서 사용하는 센서를 활용합니다. 오디오를 중요시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3D 오디오 테크놀로지에 대한 지원이 제공됩니다.
구글 TV는 60 fps의 4K HDR을 제공하며, 돌비 비전, HDR10, HDR10+를 지원합니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몰입형 오디오 테크놀로지에 대한 지원도 있습니다.
애플은 iOS, iPadOS 및 Mac 장치의 케이스에 대한 미러링 기능인 AirPlay 2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구글은 다양한 장치, 앱 및 웹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크롬캐스트 기술을 통해 동일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어느 쪽이든 미디어를 가장 큰 화면으로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두 기기 모두 중요한 신제품 HDMI 2.1 기술을 즉시 지원합니다. 애플 TV 4K(2021년)는 이더넷 포트를 포함하고 있으며, 구글 TV는 유선 연결을 위한 별도의 20달러 어댑터가 필요하지만, 무선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 TV vs 구글 TV ; 소프트웨어
애플의 tvOS는 AirPlay 2 기술 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홈 킷은 새로운 애플 TV에 내장되어 있어 스마트 홈 제품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새로운 기능으로는 사진 촬영 및 향상된 제어 센터가 있습니다.
물론, 애플 아케이드(PS5 및 Xbox Series X 컨트롤러 지원)와 애플 TV를 통해 애플의 자체 서비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만, 앱 스토어를 통해 유튜브, 넷플릭스를 비롯한 다양한 스트리밍 앱을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TV는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첫 번째 크롬캐스트와 함께 제공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UI가 약간의 작업이 필요할 수 있지만 최고의 플레이 스토어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Nest 스마트 홈 기기 및 다른 구글 어시스턴트와 호환되는 스마트 홈 제품과의 통합도 제공됩니다. 다만, 현재 구글 스타디아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지원되지 않습니다.
애플 TV vs 구글 TV ; 디자인
애플은 신뢰할 수 있는 블랙 ‘하키 퍽’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는 짧은 HDMI 케이블을 장착한 크롬캐스트 모델보다 사이즈가 크며 일반적인 셋톱박스와 비슷하여 셋톱박스와 함께 두고 사용할 수 있지만 크롬캐스트처럼 TV 뒤로 완전히 숨기기에는 조금 번거롭습니다.
구글의 모델은 USB-C로 구동되는 반면 애플은 보다 전통적인 8자 모양의 커넥터를 사용합니다. 구글은 스노우, 선라이즈, 스카이 색상을 제공하지만 애플은 고급스러운 블랙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애플 TV vs 구글 TV ; 뭐 살까
사실 당연한 이야기 일지도 모르지만 애플 유저는 애플 tv를 주로 고를 것이고 안드로이드 유저는 구글 tv를 선호할 것입니다. 익숙하니까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구글의 구글 TV의 가격이 애플 TV의 가격보다 월등이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거의 비슷한 성능을 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요즘 구글 호환성에 대한 보편성을 감안할 때 애플 사용자들도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생태계에 머물며 그 일관성을 약간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 애플 TV 4K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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