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실리콘 칩 등급과 세대별 성능 비교 방법 (M1, M2, Pro, Max)

애플 실리콘 M1, M2, Pro, Max, Ultra… 복잡한 칩 라인업, 어떻게 비교해야 할까요? M1과 M2 칩의 벤치마크 성능 비교를 통해 세대와 등급의 차이를 이해하고 내게 맞는 맥을 선택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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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실리콘 칩 등급과 세대별 성능 비교 방법 (M1, M2, Pro, Max)

애플 M2 칩 벤치마크 점수 비교. (vs M1 울트라, 맥스, 프로 등 다른 애플 칩)

애플 실리콘 M2 vs M1 칩 성능 비교, Pro·Max·Ultra 등급 완벽 이해하기

M1, M2, M3, M4… 그리고 Pro, Max, Ultra. 애플이 맥(Mac)과 아이패드에 탑재하는 자체 제작 칩, ‘애플 실리콘’의 등장은 놀라운 성능을 선사했지만, 그만큼 라인업은 복잡해졌습니다.

“최신 M3가 M2 프로보다 좋을까?” “M2 맥북 에어와 M1 프로 맥북 프로 중 무엇을 사야 할까?” 와 같은 고민은 이제 애플 제품을 구매하려는 모든 이들의 숙제가 되었습니다. 이 복잡한 족보를 이해하는 열쇠는, 애플 실리콘의 시대를 연 M1 칩과 그 다음 세대인 M2 칩의 관계를 명확히 파악하는 데 있습니다.

지금부터 M2 칩 출시 당시의 벤치마크 점수 비교를 통해 애플 실리콘의 ‘세대’와 ‘등급’ 차이를 이해하고, 여러분에게 꼭 맞는 맥 또는 아이패드를 선택하는 현명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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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 애플 M1Max칩이란? M1맥스의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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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차이 이해하기: M1 vs M2 성능 비교

2022년 M2 칩이 처음 탑재된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가 출시되었을 때, 벤치마크 점수는 애플의 칩 개발 전략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M2 칩은 M1 칩 대비 싱글 코어 성능에서 의미 있는 향상을 이루었고, 그래픽 코어 개수가 늘어나면서 그래픽 성능 역시 개선되었습니다. 이는 애플이 매 세대마다 기본 칩의 개별 코어 효율과 그래픽 성능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가장 큰 오해: ‘M2가 M1 Pro보다 항상 빠를까?’

여기서 많은 사용자들이 혼란을 겪습니다. 숫자가 더 높으니 M2가 M1 프로(Pro)나 M1 맥스(Max)보다 무조건 더 빠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애플 실리콘의 성능은 ‘숫자(세대)’와 ‘이름(등급)’을 함께 봐야 합니다.

애플 실리콘의 ‘등급’ 이해하기

애플 실리콘은 다음과 같은 성능 등급 체계를 가집니다.

기본 칩 (예: M2) < 프로 (Pro) < 맥스 (Max) < 울트라 (Ultra)

‘Pro’, ‘Max’, ‘Ultra’는 기본 칩을 기반으로 CPU와 GPU 코어의 개수, 메모리 대역폭 등을 대폭 늘려 전문가 수준의 작업을 위해 설계된 상위 등급 칩입니다.

M2 vs M1 Pro/Max/Ultra, 벤치마크가 말해주는 것

M2 칩 출시 당시 긱벤치(Geekbench) 5 벤치마크 점수는 이런 관계를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싱글 코어 성능: M2 칩의 개별 코어 성능은 M1 Pro나 M1 Max의 코어보다 더 효율적으로 개선되어, 싱글 코어 점수에서는 M2가 M1 Pro/Max와 비슷하거나 약간 앞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멀티 코어 및 그래픽 성능: 하지만 M1 Pro, M1 Max, M1 Ultra 칩은 M2 칩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CPU 및 GPU 코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코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영상 편집, 3D 렌더링, 소프트웨어 개발과 같은 전문적인 작업(멀티 코어 성능)과 게임 등에서의 그래픽 성능은 M1 Pro/Max/Ultra가 M2 기본 칩을 압도합니다.

결론적으로, “새로운 세대의 기본 칩(M#)은 이전 세대의 상위 등급 칩(M# Pro/Max)보다 멀티 코어 성능이 낮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A-시리즈 vs M-시리즈, 아이폰과 맥의 심장

애플 실리콘 칩의 근간은 아이폰에 탑재되는 A-시리즈 칩입니다. M-시리즈 칩은 A-시리즈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PC 환경에 맞게 확장된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칩셋 간 성능 비교: A15 바이오닉 칩은 A14 바이오닉보다 소폭 빠른 성능을 보여주며, M1 칩은 A15 칩보다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식으로 세대와 등급에 따른 성능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냉각 방식의 차이: 같은 M1 칩을 탑재했더라도 팬이 없는 M1 맥북 에어와 팬이 있는 M1 아이패드 프로의 성능이 유사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이패드가 맥북 에어보다 더 나은 내부 방열 설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기기의 냉각 방식 또한 칩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벤치마크 점수,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벤치마크 점수는 표준화된 테스트를 통해 각 칩의 연산 능력을 객관적인 수치로 비교할 수 있게 해주는 훌륭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이 점수가 실제 사용 환경의 모든 것을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실제 체감 성능은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종류, 작업의 특성, 기기의 발열 관리 능력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벤치마크 점수는 기기의 잠재적인 성능을 가늠하는 참고 자료로 활용하되, 자신의 주된 작업 환경과 목적에 맞는 칩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애플 실리콘의 복잡해 보이는 라인업도 ‘세대’와 ‘등급’이라는 두 가지 축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의외로 간단합니다. 웹 서핑이나 문서 작업 등 일상적인 용도라면 최신 세대의 기본 칩으로도 충분하며, 영상 편집이나 3D 작업 등 전문가 수준의 성능이 필요하다면 ‘Pro’ 이상의 등급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결정이 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영상 편집용으로 맥북을 구매하려고 합니다. 최신 M4 칩이 탑재된 신형 맥북 에어와, M2 Pro 칩이 탑재된 중고 맥북 프로 중 어떤 것이 더 나은 선택일까요?

A1: 매우 좋은 질문이며, 애플 실리콘의 등급과 세대를 이해하는 핵심적인 사례입니다. 영상 편집과 같이 여러 개의 CPU와 GPU 코어를 동시에 활용하는 전문적인 작업(멀티 코어 성능)에서는 이전 세대라도 ‘Pro’ 등급의 칩이 최신 세대의 ‘기본’ 칩보다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M2 Pro 칩은 M4 기본 칩보다 더 많은 고성능 코어와 그래픽 코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4K 영상 편집이나 렌더링 작업에서는 M2 Pro가 탑재된 맥북 프로가 더 빠르고 쾌적한 경험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Q2: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 에어에 동일한 M-시리즈 칩이 탑재되는데, 왜 성능이 거의 비슷하게 나오나요?

A2: 두 기기는 동일한 애플 실리콘 아키텍처를 공유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연산 능력은 매우 유사합니다. 애플은 두 기기의 운영체제(iPadOS, macOS)를 해당 칩에 맞게 최적화하여 거의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이끌어냅니다. 다만, 장시간 고부하 작업을 할 경우에는 기기의 방열 설계나 전력 관리 정책에 따라 미세한 성능 차이가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

Q3: 웹 서핑이나 문서 작성 같은 일상적인 작업을 할 때도 벤치마크 점수가 중요한가요?

A3: 일상적인 작업에서는 벤치마크 점수의 차이를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웹 서핑, 동영상 시청, 문서 작성과 같은 작업들은 이미 몇 세대 전의 애플 실리콘 기본 칩으로도 충분히 빠르고 쾌적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벤치마크 점수의 차이는 고사양 게임, 전문적인 영상 편집, 3D 모델링, 대규모 데이터 처리 등 극한의 성능을 요구하는 특정 작업에서 주로 체감되므로, 본인의 주된 사용 목적에 맞춰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