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사파리의 새로운 기능 13가지 iOS14
아이폰의 대부분의 기존 앱이 iOS 14에서 업그레이드되거나 새로운 기능을 제공받았으며, 사파리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제 사파리는 더 개선된 비밀번호 보호, 더 빠른 성능, 개인 정보 보호 보고서 및 기본 번역 기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일부 사파리 업데이트는 많은 사람들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iOS 14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파리는 macOS의 많은 기능을 공유하지만, 그 중 많은 것들은 아이폰에서도 잘 작동합니다. 이미 많은 사용자가 이를 발견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부 기능은 사파리의 깊은 곳에 숨겨져 있습니다. 사용자가 해당 기능을 보거나 경험할 수도 있지만, 심지어 관심조차 없을 수 있습니다.
그중에 15가지 정도의 사파리 새로운 기능들을 소개하겠습니다.
|| 사파리 업데이트 13가지
1. 사파리 성능 개선
애플은 사파리의 자바스크립트 성능이 안드로이드의 크롬보다 2배 빠르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개선은 새로운 자바스크립트 엔진 덕분입니다. 다만, 이 테스트는 크롬의 버전이 안드로이드 9인 파이(Pie)였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10이나 11에서 크롬을 테스트했다면 더 흥미로운 결과를 얻었을지도 모릅니다.
애플은 지난 8월 아이폰 11 Pro Max에서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몇 가지 성능 벤치마크를 사용하여 자바스크립트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시스템 구성, 네트워크 연결 및 기타 요인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모바일 웹 브라우저에서는 PDF 파일을 더 빨리 로드할 수 있고, 탭을 닫는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보이스오버(VoiceOver) 지원이 개선되었으며, 애니메이션이 개선되었습니다.
2. 웹페이지 내장 번역
이전 iOS 버전에서는 웹 페이지를 번역하려면 사파리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iOS 14의 사파리에는 자체 내장 번역 도구가 있습니다.
스마트 검색 바 안에 있는 “AA” 버튼을 누르면 옵션 메뉴가 표시됩니다. 여기에서 “[언어]로 번역”이나 “웹 사이트 번역”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선택한 후 필요한 언어를 선택하면 페이지가 번역된 텍스트로 다시 로드됩니다. 번역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AA” 버튼 대신 번역 아이콘이 표시됩니다. 번역된 내용을 원본으로 보려면 페이지를 새로 고치거나 번역 아이콘을 탭한 후 “원본보기”를 선택하세요.
3. pip모드(작은 화면) 사용 가능
iOS 14의 최신 기능 중 하나인 PiP(Picture in Picture)는 플로팅 오버레이를 통해 원본 앱 밖에서 동영상을 계속해서 시청할 수 있게 해줍니다. 넷플릭스, HBO Max,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애플 TV와 같은 인기 동영상 스트리밍 앱에서 이미 구현되어 있지만, 사파리를 통해 특정 웹사이트에서도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 다음, CNN, 폭스뉴스와 같은 웹사이트에서 재생되는 동영상들은 PiP 모드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다른 많은 비디오 플레이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유튜브는 유료 프리미엄 사용자로 로그인한 경우에만 사파리에서 작동합니다(그러나 해결 방법이 있습니다).
PiP를 사용하려면 브라우저에서 비디오를 재생한 후 PiP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작은 플레이어에서 보이지 않으면 전체 화면으로 확장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동영상을 오버레이로 최소화하여 다른 앱이나 홈 스크린에서 사파리의 어디에서나 계속해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창을 이동, 크기 조정 및 닫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시 중지, 되감기, 앞으로 빠르게 이동 및 사이즈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관련: iphone/iOS14] 아이폰 업데이트 정리 20. 비디오 재생 편. (PiP모드)
4. 개인 정보 보고서
개인 정보 보고서는 사용자가 방문하는 웹 사이트에서 브라우저에 들어가는 트래커의 수, 사파리가 차단한 트래커, 그리고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트래커 등을 보여줍니다.
이 정보를 확인하려면 스마트 검색 표시줄의 “AA” 버튼을 누른 다음 “개인 정보 보고서”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추적자의 수를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 정보 보고서는 웹 사이트와 트래커를 구분하여 표시됩니다. 여기서 추적자는 사용자가 방문한 웹 사이트와 연결된 트래커와 사용자가 방문한 웹 사이트로부터 프로파일링을 방지하기 위해 차단된 웹 사이트를 나타냅니다. 더 자세한 데이터를 보려면 해당 섹션을 탭하면 됩니다.
5. 암호 노출 시 알림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키체인 iCloud Keychain은 중요한 자격 증명을 저장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 침해로 비밀번호가 유출됐을 때 이를 알려줍니다. 알림을 받는 즉시 암호를 변경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설정 앱에서도 할 수 있지만 사파리에서 바로 하는 것이 훨씬 간단합니다.
데이터 침해로 비밀번호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아이클라우드 키체인iCloud Keychain에서 자동 입력된 자격 증명을 사용하여 웹사이트에 로그인할 때마다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해서 알려줍니다. 나타나는 알림에서 “웹사이트에서 비밀번호 변경”을 눌러 해당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아이클라우드 키체인 iCloud Keychain에서는 이전 비밀번호를 대체할 강력한 비밀번호를 제안해 줍니다.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이전에 데이터 위반이 있었던 모든 웹 사이트에 대한 암호를 변경해야 하며 설정에서 모든 암호를 볼 수 있습니다.
6. 페이스 ID 및 터치 ID로 웹사이트 로그인
사파리는 이제 암호를 사용하여 웹 사이트에 로그인하는 대신 Face ID와 Touch ID를 통해 액세스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 기능은 웹 로그인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웹 인증 API를 기반으로 합니다. 공개 키 암호와 생체 인식의 조합을 사용하여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기능은 아니지만(안드로이드에서 이미 사용 가능) iOS 14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용 중인 웹 사이트에서 해당 기능을 구현한 경우 사파리에서 얼굴이나 지문을 사용하여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이미 2단계 인증으로 웹 사이트에 로그인하고 자격 증명을 아이클라우드 키체인 iCloud Keychain에 저장해야 합니다. 다음에 로그인하려고 하면 생체 인식 옵션이 자동으로 나타나 얼굴이나 손가락을 스캔하는 즉시 로그인됩니다.
7. 가벼운 앱 클립 사용 가능
앱 클립 App Clips은 iOS 14와 함께 제공되는 또 다른 큰 기능입니다. 앱스토어 App Store에서 한두 번만 사용할 전체 앱을 다운로드하는 대신 필요할 때만 나타나는 동일한 앱의 경량 버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클립에서 게임 플레이, 주차 요금 지불, 음식 주문과 같은 모든 종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앱 클립App Clip과 호환되는 앱은 많지 않지만 사파리Safari에서 직접 사용해 볼 수있는 앱이 몇 가지 있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를 기준으로 예를 들어 카메라 앱 Kontax Cam에는 웹 사이트 상단 (kontax.cam)에 배너로 처음 나타나는 앱 클립이 있습니다. 파란색 “열기”버튼을 누르면 페이지 하단에 앱클립 App Clip 미리보기가 나타납니다. “열기”를 다시 한번 눌러 앱 클립 App Clip을 사용하십시오. 이 경우 Kontax Cam을 사용하면 여러 필터를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앱을 좋아하고 정식 버전을 설치하려면 App Clip에 표시될 때 “Get”을 탭 하면 됩니다.
🔗관련 : phone/iOS14] 아이폰 업데이트 정리 7. 앱 클립 편.
8. 새로운 이미지 선택기
사파리에서 이미지를 업로드하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제 사용자가 허용하지 않은 제삼자가 원하지 않는 이미지에 액세스 하지 못하도록 하여 사용자를 보호합니다. 이전에는 사이트가 전체 갤러리에 대한 권한을 허용받았지만 이제는 필요한 콘텐츠만 허용받을 수 있을 뿐입니다.
또한 이미지 선택 도구에는 필요한 것을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는 더 많은 도구가 추가되었습니다. 검색을 사용하면 키워드를 입력하여 특정 사진과 비디오를 찾을 수 있으므로 이제 “고양이”를 입력하고 머신러닝을 하거나 추가 한 태그가 지정된 모든 사진과 비디오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앱 선택기를 사용하면 사진 앱 에서처럼 앨범에서 더 쉽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른 앨범이나 전체 갤러리에서 이미지, 비디오 또는 라이브 포토를 검색하여 미디어를 더 쉽게 필터링할 수 있습니다. 핀치 제스처를 사용하면 화면을 확대 및 축소하여 한 번에 더 많거나 적은 사진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업로드할 사진이나 동영상을 선택하면 선택한 항목을 검토하여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업로드 할 수 있습니다.
9. 홈 화면 검색도구를 통한 사파리 검색
홈 스크린이나 투데이 뷰를 통해 아래로 내려 액세스 할 수 있는 검색 막대를 사용하여 앱, 웹 정보, 노트, 문자 메시지, 설정 등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iOS 14에서는 검색 기능을 통해 Safari 결과를 앞과 가운데로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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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또는 문장을 입력하여 자동 채우기 제안과 함께 사파리에서 검색 결과를 확인합니다.
10. 기본 브라우저 사파리 이외의 브라우저로 변경 가능
사파리는 아이폰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브라우저이지만, 만약 사용자가 사파리만을 사용해야겠다!라고 생각하는 분이 아니라면, 사용자들에게 꽤 좋은 소식을 듣게 될 것입니다. iOS 14 덕분에 이제 기본 웹 브라우저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파이어폭스 크롬, 에지와 같은 인기 웹 브라우저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옵션입니다.
기본 브라우저를 변경하려면 설정 앱으로 들어가 새 기본값으로 사용할 웹 브라우저를 누릅니다. 웹 브라우저 앱이 장치에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브라우저의 기본 설정에서 “기본 브라우저 앱”을 누르고 원하는 웹 브라우저를 선택합니다. 모든 옵션이 나타나므로 해당 웹 브라우저의 설정 페이지에 없는 경우에도 원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1. 일반적인(대략적인) 위치 제공 가능
내비게이션 앱이 제대로 작동하고 다음 위치로 안내하려면 정확한 위치가 필요하지만, 사파리의 웹 앱을 포함해 대부분의 앱과 서비스는 그렇지 않습니다. 대략적인 위치는 도시 또는 우편 번호를 수집하기에 충분하며 대부분의 웹 사이트에 적합합니다. 따라서 정확한 위치 제공하지 않고 다른 서비스에서 확인하는 내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설정 앱에서 개인 정보 보호 –> 위치 서비스 –> 사파리 웹 사이트로 이동한 다음, “정확한 위치”를 끄면 됩니다. 또한 위치가 필요할 때마다 사파리에서 프롬프트가 표시되도록 “다음 시간에 묻기”를 사용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설정을 해제하면 사파리의 웹 사이트는 사용자의 일반 영역만 볼 수 있으므로 이 기능을 방해해서는 안됩니다. 기상 웹사이트는 정확한 예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자의 정확한 위치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항공사의 웹사이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정확한 위치를 제공해줘야 할 앱은 내비게이션 또는 음식 배달 웹 사이트와 같이 정확한 위치가 필요한 웹 사이트를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필요할 때 정확한 주소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12. 구글의 WebP이미지 형식 지원
WebP는 작은 파일 크기로 손실과 무손실 압축을 모두 제공하는 구글이 만든 새로운 이미지 포맷입니다. JPEG와 PNG 파일은 더 인기가 있지만 WebP 파일은 같은 품질로 최대 35% 더 적은 용량을 갖습니다. 애니메이션 기능까지 있기 때문에 GIF 파일을 대신하여 사용할 수 도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사파리는 iOS 14 이전까지 WEbP 이미지를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이미지를 보거나 포토에 저장하는 대신, 이미지를 파일로만 다운로드하고 이미지를 볼 수 없습니다. iOS 14에서는 이미지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유 시트를 통해 공유할 수 있으며, 이를 사진 앱에 추가한 다음 클립보드에 복사할 수 있습니다.
13. 4K 비디오 지원 가능성
아직 4K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은 없지만 애플이 스마트폰에서 2160p 동영상을 지원하는 것을 막지는 않았습니다. 현재로서는 애플 TV, 넷플릭스, 유튜브 등 4K 기능을 갖춘 앱이 몇 개에 없지만 조만간 사파리에서도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현재(20.10.10.) 포스팅 일자를 기준으로 사파리 유튜브 홈페이지에서 4K 영상을 보려고 하면 2160p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보이지 않지만 머지않아 4K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연말 전에 4K 기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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