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이폰, 애플워치에서 애플페이 티머니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선불 충전 방식, 익스프레스 모드 등 예상 사용 방법과 확대되는 애플페이 생태계 소식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아이폰 애플페이 티머니 교통카드 등록하고 사용하는 방법은?

드디어! 아이폰·애플워치로 ‘삑’, 애플페이 티머니 교통카드 지원 임박
“애플페이 교통카드는 언제쯤 가능할까요?”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이 수년간 던져온 이 질문의 답이 드디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반쪽짜리 서비스라는 아쉬움을 남겼던 애플페이가, 마침내 교통카드 시스템의 절대 강자 ‘티머니(T-money)’와의 공식 연동을 예고하며 한국 시장 공략의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추고 있습니다.

최근 티머니 공식 채널을 통해 아이폰과 애플워치에서의 서비스 지원을 암시하는 배너가 공개되면서, 이제 지갑이나 실물 카드 없이 오직 애플 기기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진정한 ‘월렛리스(Wallet-less)’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과연 애플페이 티머니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 곁에 찾아올까요?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들을 바탕으로 예상되는 사용 방식과 그 의미, 그리고 확대되는 애플페이 생태계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내 지갑 속으로: 애플페이에 티머니 추가하기 (예상 절차)
애플의 공식 지원 문서에 명시된 일반적인 교통카드 추가 절차를 바탕으로, 애플페이 티머니의 예상 추가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별도의 티머니 앱 설치 없이, 아이폰의 기본 ‘지갑’ 앱을 통해 모든 과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아이폰에서 [지갑] 앱을 엽니다.
- 오른쪽 상단의 추가 버튼(+)을 탭합니다.
- [교통 카드]를 선택하여 목록에서 ‘티머니’를 찾거나 검색합니다.
- [계속]을 탭한 후, 카드에 충전할 금액을 선택하고 [충전]을 누릅니다.
- 화면의 안내에 따라 애플페이에 등록된 신용/체크카드로 충전 금액을 결제하고, 카드 추가를 완료합니다.
진정한 ‘삑’의 경험, 익스프레스 모드 설정 방법
애플페이에 티머니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 ‘익스프레스 모드’ 설정을 마쳐야 비로소 지갑 속 실물 카드와 다름없는, 아니 그보다 더 빠르고 편리한 진정한 애플페이 교통카드의 경험이 완성됩니다.
익스프레스 모드란 무엇일까?

익스프레스 모드는 애플 지갑에 저장된 티머니와 같은 교통카드를 기기의 잠금을 해제하거나, 페이스 ID 또는 터치 ID로 인증하거나, 특정 앱을 열 필요 없이 단말기에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즉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말 그대로 ‘그냥 되는(Just works)’ 궁극의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아이폰에서 익스프레스 모드 설정하기



- [지갑] 앱을 열고, 익스프레스 모드로 지정하고 싶은 티머니 카드를 선택합니다.
- 오른쪽 상단의 ‘더보기’ 버튼(점 3개 모양)을 탭한 다음, [카드 세부사항]을 누릅니다.
- [익스프레스 교통 설정] 메뉴를 탭합니다.
- 목록에서 방금 추가한 티머니 카드를 선택하여 설정을 완료합니다.
- 적격 교통카드를 추가하면 이 기능은 보통 기본으로 활성화됩니다.
애플워치, 손목 위 익스프레스 설정법
- 아이폰에서 [Watch] 앱을 엽니다.
- [나의 시계] 탭에서 아래로 스크롤하여 [지갑 및 애플페이]를 탭합니다.
- [익스프레스 교통 카드]를 선택하고, 목록에서 티머니 카드를 선택한 후 애플워치 암호를 입력하여 인증합니다.
배터리가 꺼져도 최대 5시간, ‘예비 전력’ 모드
익스프레스 모드의 가장 놀라운 점 중 하나는 아이폰의 배터리가 방전되어 꺼진 상태에서도 최대 5시간까지 예비 전력으로 교통카드 기능이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순간에 배터리가 없어 대중교통 이용에 곤란을 겪는 일을 방지해 줍니다.
왜 지금일까? 무르익은 애플페이 생태계
애플페이 교통카드 도입이 늦어졌던 배경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최근 들어 그 환경이 빠르게 무르익고 있습니다.
신한·국민카드의 참전, 본격적인 경쟁의 서막

2023년 3월 현대카드 단독으로 시작되었던 애플페이는, 현대카드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등 뚜렷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에 자극받은 다른 카드사들의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신한카드의 애플페이 관련 약관을 승인하는 등, 신한카드와 국민카드의 서비스 합류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들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NFC 인프라 확산: 결제 단말기 보급 확대
애플페이 도입 초기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NFC 결제 단말기 부족 문제도 빠르게 해소되고 있습니다. 특히 토스페이먼츠가 공격적으로 가맹점을 확대하며 NFC 단말기를 보급하고 있으며, 네이버 역시 결제 단말기 사업을 준비하는 등 결제 인프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애플페이 교통카드는 다음 생에나 가능하다’는 오랜 농담은 이제 마침내 끝을 보이고 있습니다. 티머니의 합류는 애플페이가 한국 시장에 온전히 뿌리내리는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될 것입니다. 이제 지갑 없이 아이폰 하나만 들고 집을 나서는 진정한 ‘디지털 네이티브’의 삶이 우리 곁에 한 걸음 더 다가왔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애플페이 티머니가 도입되면,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실물 티머니 카드의 잔액을 옮겨올 수 있나요?
A1: 해외 사례를 보면, 기존 실물 카드의 잔액을 직접 옮겨오는 기능은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도 지갑 앱에서 완전히 새로운 ‘디지털 티머니 카드’를 생성하고, 애플페이에 등록된 신용/체크카드를 통해 새롭게 금액을 충전하여 사용하는 방식이 될 것입니다. 기존 카드의 잔액은 편의점 등에서 소진하거나 별도로 환불 절차를 거쳐야 할 수 있습니다.
Q2: 애플페이 티머니는 서울, 수도권에서만 사용할 수 있나요? 아니면 지방에서도 가능한가요?
A2: 이 서비스는 ‘티머니’의 결제망을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따라서 현재 실물 티머니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전국의 모든 버스, 지하철, 그리고 택시 등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에 따른 사용 제한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Q3: 애플워치로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배터리가 평소보다 빨리 닳지 않을까요?
A3: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교통카드 결제에 사용되는 NFC 기술과 ‘익스프레스 모드’는 매우 적은 전력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따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동안 배터리 소모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배터리가 꺼진 상태에서도 일정 시간 작동하는 예비 전력 기능 덕분에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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