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전원 끄기가 어렵나요? 홈 버튼 유무 등 모델별 종료 방법과 화면 먹통 시 강제 종료 방법, 설정 메뉴 이용법까지, 아이패드 전원 관리 방법을 상세히 안내합니다.
아이패드를 끄는 방법 및 강제 종료

아이패드 전원 끄기, 아주 간단한 작업처럼 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특히 예전 홈 버튼 방식에 익숙했던 분들이 홈 버튼 없는 최신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전원 버튼만 길게 눌렀는데 시리(Siri)가 호출되거나 아무 반응이 없어 “고장인가?” 싶었던 경험, 적지 않을 것입니다. 혹은 갑자기 화면 터치가 먹통이 되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던 순간도 있을 수 있습니다.
모델별로 조금씩 다른 아이패드 종료 방법과 화면이 멈췄을 때의 강제 종료 방법까지,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아두면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 설정 메뉴 이용 (모든 모델 공통)
물리 버튼의 종류나 상태와 관계없이, 모든 아이패드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안정적이고 기본적인 종료 방법은 설정 앱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 아이패드의 ‘설정’ 앱(톱니바퀴 모양)을 엽니다.
- 왼쪽 메뉴에서 ‘일반’을 선택합니다.
- 오른쪽 화면의 맨 아래로 스크롤합니다.
- 가장 마지막에 있는 ‘시스템 종료’ 항목을 누릅니다.
- 화면에 ‘밀어서 전원 끄기’ 슬라이더가 나타나면, 슬라이더를 오른쪽으로 밀어 전원을 끕니다.
이 방법은 물리 버튼이 고장 났을 때도 사용할 수 있으며, 화면 터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상황이라면 가장 먼저 시도해 볼 만한 안전한 방법입니다.
물리 버튼 이용 종료 (모델별 상이)
익숙해지면 가장 빠르게 전원을 끌 수 있는 물리 버튼 사용법입니다. 아이패드 모델에 따라 누르는 버튼 조합이 다릅니다.
1. 홈 버튼이 없는 아이패드 (Face ID 모델 또는 상단 버튼 Touch ID 모델):

- 음량 높이기(+) 버튼 또는 음량 낮추기(-) 버튼 중 하나와 상단(전원) 버튼을 동시에 길게 누릅니다. (어느 쪽 볼륨 버튼을 눌러도 상관없습니다.)
- 몇 초간 누르고 있으면 화면에 ‘밀어서 전원 끄기’ 슬라이더가 나타납니다.
- 슬라이더를 오른쪽으로 밀어 전원을 끕니다.
2. 홈 버튼이 있는 아이패드 (구형 모델):
- 기기 상단 또는 측면에 있는 전원 버튼만 길게 누릅니다.
- 화면에 ‘밀어서 전원 끄기’ 슬라이더가 나타나면, 슬라이더를 오른쪽으로 밀어 전원을 끕니다.
화면 먹통? 아이패드 강제 종료 (모델별 상이)
아이패드가 특정 앱 실행 중 멈추거나, 시스템 오류로 인해 화면 터치가 전혀 반응하지 않는 ‘먹통’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비상 상황에서는 일반적인 종료 방법이 작동하지 않으므로 강제 종료“가 필요합니다. 이는 시스템을 강제로 재부팅하는 효과적인 해결책이지만, 데이터 손실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해야 합니다.
1. 홈 버튼이 없는 아이패드 강제 종료:
- 주의: 다음 세 동작을 빠르고 연속적으로 수행해야 합니다.
- 음량 높이기(+) 버튼을 짧게 눌렀다 즉시 뗍니다.
- 음량 낮추기(-) 버튼을 짧게 눌렀다 즉시 뗍니다.
- 상단(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습니다.
- 화면이 검게 변하더라도 계속 전원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잠시 후 화면에 애플 로고가 나타납니다. 이때 버튼에서 손을 뗍니다. 아이패드가 재부팅됩니다.
2. 홈 버튼이 있는 아이패드 강제 종료:
- 홈 버튼과 상단(또는 측면) 전원 버튼을 동시에 길게 누릅니다.
- 화면이 검게 변하더라도 계속 누르고 있다가, 화면에 애플 로고가 나타나면 두 버튼에서 동시에 손을 뗍니다. 아이패드가 재부팅됩니다.
※관련 : 아이폰 모델 하드 리셋과 강제 재부팅 방법
아이패드, 언제 끄는 게 좋을까?
사실 아이패드는 아이폰처럼 항상 켜두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터리 효율도 좋은 편이라 매일 끌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전원을 완전히 껐다가 다시 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완료 후: 새로운 운영체제 설치 후 시스템을 안정화하기 위해 재부팅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기기를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 며칠 이상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라면 배터리 방전을 막기 위해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 시스템 속도가 현저히 느려졌을 때: 이유 없이 앱 실행 속도가 느려지거나 버벅거림이 심할 때 재부팅하면 성능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일부 기능이 오작동할 때: Wi-Fi, 블루투스 연결 문제나 사운드 문제 등 가벼운 오류는 재부팅으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물론 너무 잦은 재부팅은 시스템에 불필요한 부하를 줄 수 있으므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나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활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이제 아이패드 모델이나 상황에 따른 전원 끄기 방법을 확실히 알게 되셨을 것입니다. 사소하지만 막상 닥치면 당황스러운 아이패드 종료, 이젠 능숙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홈 버튼 없는 아이패드는 왜 전원 버튼만 길게 눌러서는 안 꺼지나요?
A1: 홈 버튼이 없는 최신 아이패드 모델(Face ID 또는 상단 버튼 Touch ID)의 경우, 상단 또는 측면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는 동작은 기본적으로 시리(Siri)를 호출하거나 다른 기능(예: 긴급 구조 요청)을 활성화하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전원을 끄기 위해서는 전원 버튼과 음량 버튼 중 하나를 동시에 길게 누르는 조합 동작이 필요합니다.
Q2: 아이패드가 먹통이라 강제 종료를 자주 해도 괜찮은가요? 기기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요?
A2: 강제 종료는 시스템이 멈추는 등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아이패드를 강제로 재부팅하는 최후의 수단입니다. 정상적인 종료 절차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너무 자주 사용하면 저장 데이터에 오류가 발생하거나 시스템 불안정성을 야기할 잠재적인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화면이 멈추거나 터치가 전혀 불가능한 부득이한 경우에만 사용하고,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설정 메뉴나 버튼 조합을 통한 정상적인 종료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설정 > 일반 메뉴에 ‘시스템 종료’ 항목이 보이지 않아요.
A3: ‘시스템 종료’ 메뉴는 iPadOS 버전이 너무 낮으면 없을 수도 있지만, 비교적 최근 몇 년간의 iPadOS 버전에는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설정 > 일반’ 메뉴 화면을 가장 아래까지 완전히 스크롤 해보시기 바랍니다. ‘재설정’ 항목 바로 아래, 메뉴 목록의 맨 마지막에 위치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그래도 보이지 않는다면 iPadOS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