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과 윈도우 PC 사이에 파일을 주고받으려다 연결이 안 돼 막막했던 분들께 딱 맞는 내용입니다. macOS Tahoe에서 SMB를 이용해 윈도우와 파일을 공유하는 방법을, 윈도우 → Mac, Mac → 윈도우 두 방향 모두 설정 경로부터 접속 방법까지 빠짐없이 정리했습니다.
맥, 맥북 (macOS Tahoe)에서 윈도우 PC 폴더 연결하고 파일 전송하는 방법
Mac과 윈도우 PC를 함께 쓰다 보면 네트워크로 파일을 주고받아야 할 순간이 반드시 옵니다. USB 드라이브를 매번 꽂는 것도 한계가 있고, 클라우드에 업로드했다가 다시 내려받는 것도 파일 크기가 크면 그만이죠. 저도 예전에 Mac에서 작업한 영상 파일을 윈도우 PC로 옮기려다 연결이 안 돼서 한참 헤맸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설정 자체가 어렵진 않은데, 어디서 뭘 건드려야 하는지 찾는 게 문제입니다.
macOS Tahoe 기준으로 윈도우 → Mac, Mac → 윈도우 두 방향 모두 SMB 공유를 설정하는 방법을 설정 경로부터 접속 방법까지 하나씩 짚어 드리겠습니다.

✔️macOS Tahoe와 윈도우 PC 사이의 파일 공유는 SMB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윈도우 측 네트워크 검색 및 폴더 공유 설정과 Mac 측 파인더의 서버 연결 기능을 함께 설정해야 합니다.
✔️Mac을 파일 서버로 쓸 경우 시스템 설정 > 일반 > 공유에서 SMB 파일 공유를 활성화한 뒤 윈도우 파일 탐색기의 네트워크 항목에서 접속할 수 있습니다.
✔️macOS Sequoia 15.5부터 AFP(Apple Filing Protocol) 지원이 중단 예고됐기 때문에 SMB 연결 방식을 익혀두는 것이 장기적으로도 더 안전한 선택입니다.
AFP 지원 중단과 SMB 전환이 필요한 이유
지금 당장은 “저한테 무슨 상관이야?” 싶으실 수 있는데, 이 배경을 알고 나면 SMB 설정을 익혀두는 게 왜 중요한지 납득이 가실 겁니다.
macOS Sequoia 15.5부터 AFP(Apple Filing Protocol) 클라이언트 지원이 공식적으로 중단 예고됐습니다. AFP는 1988년부터 맥 진영이 써온 전통적인 파일 공유 프로토콜인데요, 애플이 수년 전부터 SMB로 전환을 권고해오다 드디어 칼을 빼 든 것입니다.
AFP 지원이 완전히 빠지게 되면 AirPort 타임 머신 백업도 함께 동작을 멈추게 됩니다.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이 문제로 꽤 시끌벅적했는데, Synology 같은 NAS 제조사들도 AFP 지원을 순차적으로 종료하고 SMB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결국 지금 SMB 연결 방식을 제대로 익혀두는 게 장기적으로 훨씬 안전한 선택입니다. 그리고 좋은 소식은, SMB는 윈도우와 Mac이 공통으로 쓰는 프로토콜이라 한 번 설정해 두면 두 플랫폼 사이 파일 공유가 생각보다 꽤 매끄럽게 돌아간다는 점입니다.
Mac-윈도우 파일 공유, 어느 방향이 더 흔한가
두 가지 방향 중에서는 윈도우 PC를 파일 저장소로 쓰고 Mac에서 접근하는 방향이 현실에서 훨씬 많이 쓰입니다. 윈도우 데스크톱 PC는 케이스를 열어 드라이브를 추가하기가 쉬운 반면, Mac은 내부 저장 용량을 사용자가 직접 늘릴 수 없고 구매 시 옵션으로 선택한 용량이 그대로 고정이니까요.
게다가 오래된 윈도우 PC나 인텔 맥을 파일 서버로 재활용하는 방법도 있어서, 버리기 아까운 구형 장비를 네트워크 저장소로 돌릴 수 있다는 점도 실용적인 선택지입니다.
윈도우 PC 파일 공유 설정 및 Mac 접속 방법
윈도우 쪽을 파일 서버로 쓰는 경우입니다. 설정은 크게 두 단계로 나뉩니다. 윈도우 PC에서 공유 폴더를 만들어두고, Mac 파인더에서 그 폴더에 접속하는 순서입니다.
윈도우 PC에서 네트워크 검색 및 공유 폴더 설정하기

- 윈도우 PC에서 시작 메뉴 → 설정을 열고 네트워크 및 인터넷으로 이동합니다.
- 고급 네트워크 설정 → 고급 공유 설정을 클릭합니다.
- 프라이빗 네트워크 항목 아래에서 네트워크 검색과 파일 및 프린터 공유 토글을 모두 켭니다.
- 이 설정은 반드시 프라이빗 네트워크 프로필에만 적용합니다. 게스트 또는 공용 프로필에는 절대 적용하지 마세요.
- 설정 창을 닫고 파일 탐색기를 엽니다.
- 공유할 폴더로 이동합니다. 새로 만들 경우 빈 공간에서 우클릭 → 새로 만들기 → 폴더를 선택하고 이름을 지정합니다.
- 해당 폴더를 우클릭해 속성을 열고 공유 탭으로 이동합니다.
- 네트워크 파일 및 폴더 공유 섹션에서 공유를 클릭합니다.
- 접근을 허용할 윈도우 계정을 선택한 뒤 공유, 이어서 완료를 클릭합니다.

혼자만 쓰는 용도라면 고급 공유 옵션까지 건드릴 필요는 없습니다. 여러 사람이 쓰거나 읽기 전용으로 제한하고 싶다면 고급 공유를 통해 권한을 더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macOS Tahoe 파인더에서 윈도우 공유 폴더 접속하기
윈도우 설정을 마쳤다면 이제 Mac에서 연결할 차례입니다. 미리 준비해 둘 정보는 두 가지입니다. 윈도우 PC의 IP 주소 또는 DNS 이름, 그리고 윈도우 로그인 계정 비밀번호입니다. 로그인 PIN이 아닌 계정 비밀번호를 써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 Mac에서 파인더를 열고 메뉴 바의 이동 → 서버에 연결을 선택합니다.
- 화면 하단의 찾아보기를 클릭하면 네트워크에 보이는 장치 목록이 나타납니다.
- 윈도우 PC를 찾아 선택하고, 공유된 폴더를 클릭합니다.
- 목록에서 PC나 폴더가 보이지 않는다면 서버 연결 주소 입력창에 직접 주소를 입력합니다. 형식은 smb://DNS이름/폴더명 또는 smb://IP주소/폴더명입니다.
- 주소를 입력한 뒤 연결을 클릭합니다.
- 윈도우 계정 정보 입력 창이 뜨면 작업 그룹 이름과 계정 정보를 입력하고 확인합니다.
한 번 연결에 성공했다면 즐겨찾기 서버로 등록해 두는 게 편합니다. SMB 주소가 정확한지 확인한 뒤 주소창 옆의 +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다음에 다시 연결할 때는 즐겨찾는 서버 목록에서 해당 주소를 더블 클릭하면 바로 붙습니다.
Mac을 파일 서버로 쓰는 SMB 공유 설정법
방향을 바꿔서, 이번엔 Mac에 공유 폴더를 만들고 윈도우 PC에서 접근하는 방식입니다. 설정 자체는 오히려 이쪽이 조금 더 간단합니다. 다만 윈도우에서 연결하는 부분은 반대 방향보다 약간 손이 더 갑니다.
macOS Tahoe에서 SMB 파일 공유 켜기

- Mac의 메뉴 바에서 시스템 설정을 열고 일반 → 공유로 이동합니다.
- 파일 공유 토글을 켭니다.
- 파일 공유 토글 옆의 원형 ‘i’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 파일 공유 메뉴 안에서 옵션 버튼을 클릭합니다.
- SMB 파일 공유 창에서 SMB를 사용한 파일 및 폴더 공유 토글을 켭니다.
- 같은 화면의 윈도우 파일 공유 섹션에서 공유에 사용할 Mac 사용자 계정의 체크박스를 선택합니다.
- 완료를 클릭합니다.
- 파일 공유 창으로 돌아와 파일 공유 토글 아래에 표시된 SMB 주소를 메모해 둡니다. 윈도우에서 접속할 때 필요합니다.
이 화면에서 나오기 전에 SMB 주소를 꼭 챙겨야 합니다. 저는 처음에 그냥 닫았다가 다시 들어가서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겪었습니다ㅠ
작업 그룹 설정으로 윈도우와 같은 네트워크 묶기

- 시스템 설정으로 다시 돌아와 네트워크를 선택합니다.
- 파일 공유에 사용할 활성 연결 유형(Wi-Fi 또는 이더넷)을 클릭한 뒤 세부사항을 클릭합니다.
- 새 창에서 WINS 탭을 선택합니다.
- 작업 그룹 필드에 윈도우 PC가 속한 작업 그룹 이름을 입력합니다. 대부분 WORKGROUP 또는 MSHOME입니다.
- 확인을 클릭해 적용합니다.
공유 폴더 추가 및 접근 권한 설정하기
- 공유 섹션으로 다시 이동해 파일 공유 옆의 원형 ‘i’ 아이콘을 다시 클릭합니다.
- 공유 폴더 섹션에서 + 버튼을 클릭합니다.
- 공유할 폴더를 탐색해 선택하고 추가를 클릭합니다.
- 공유 폴더가 목록에 추가된 상태에서, 오른쪽 사용자 섹션에서 각 사용자 또는 그룹의 읽기 전용 / 읽기 및 쓰기 권한을 조정합니다.
윈도우 파일 탐색기에서 Mac 공유 폴더 접속하기
설정을 마쳤으면 이제 윈도우 쪽에서 연결합니다. macOS Tahoe의 SMB 인증이 강화되면서 일부 사용자들이 “액세스 거부” 오류를 경험했다는 보고가 해외 포럼에 꽤 올라와 있습니다. 대부분 윈도우 자격 증명 캐시 문제이거나, 계정 비밀번호가 잘못 입력된 경우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윈도우 PC에서 파일 탐색기를 열고 왼쪽 사이드바에서 네트워크를 클릭합니다.
- 목록에서 Mac이 보이면 클릭하고 Mac 계정 이름과 비밀번호를 입력해 접속합니다.
- Mac이 목록에 보이지 않는다면 파일 탐색기 상단 주소창을 클릭하고 \\Mac의 SMB 주소를 입력한 뒤 Enter를 누릅니다. 이때 슬래시(/)가 아닌 역슬래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 네트워크 자격 증명 입력 창이 뜨면 Mac 계정 정보를 입력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macOS Tahoe 출시 이후 커뮤니티에서 자주 언급되는 문제가 있는데, Mac을 절전 모드에서 다시 깨우면 SMB 마운트가 끊기는 현상입니다. 공식 패치로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라 Mac 미니처럼 항상 켜두는 기기를 파일 서버로 쓰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절전 이슈가 불편하다면 시스템 설정 → 에너지 절약 항목에서 네트워크 접근 시 절전 해제 옵션을 활성화해 두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윈도우에서 Mac 공유 폴더에 접속할 때 “액세스 거부” 오류가 뜬다면 어떻게 하나요?
macOS Tahoe부터 SMB 인증이 강화되어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사례가 늘었습니다. 먼저 Mac 계정 비밀번호가 맞는지 확인하세요. PIN이 아닌 계정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또한 윈도우의 자격 증명 관리자에 이전에 저장된 Mac 관련 자격 증명이 남아 있다면 삭제한 뒤 다시 시도해 보세요. 제어판 → 자격 증명 관리자 → Windows 자격 증명 탭에서 Mac 관련 항목을 찾아 제거하면 됩니다.
DNS 이름을 모를 때 IP 주소만으로 SMB 연결이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파인더의 서버 연결에서 smb://IP주소/폴더명 형식으로 입력하면 됩니다. 윈도우 PC의 IP 주소는 설정 → 네트워크 및 인터넷 → Wi-Fi 또는 이더넷의 속성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IP 주소는 공유기 설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연결을 원한다면 공유기에서 해당 PC에 고정 IP를 할당해 두는 것이 편합니다.
공유 폴더에 특정 사용자만 접근하도록 제한할 수 있나요?
양쪽 방향 모두에서 가능합니다. 윈도우 폴더의 경우 속성 → 공유 → 고급 공유에서 특정 사용자 계정에만 접근을 허용하고 읽기 전용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Mac 쪽은 시스템 설정 → 공유 → 파일 공유의 ‘i’ 아이콘에서 공유 폴더를 선택한 뒤 사용자 목록에서 계정별 권한을 읽기 전용 또는 읽기 및 쓰기로 개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팀원 여러 명이 같은 네트워크를 쓰는 환경이라면 이 권한 설정을 꼼꼼하게 해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